●택시 등장… 중국서 자동운전

 중국 자율주행 택시 등장 2020-12-03 중국시안무역관 원영-바이두 베이징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작, 디디추신도 상하이 시범운행 – 무인청소차, 무인택배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기술 상용화 확대 중 –

중국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자율 주행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기술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바이두 디디추신 징둥 등 중국 기업들이 베이징 상하이 창사 등 중국 도시마다 관련 기술을 시험하고 상용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행 중

2020년 10월 11일, 바이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Apollo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승강장은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하이뎬구, 순이구 등에 설치되어 18세부터 60세까지 성인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이 택시의 이름은 아폴로 고 로보 택시.

바이두로보 택시 전용 앱 첫 화면 자료: 쥬바오

바이두의 아폴로 고 택시 휴대 앱에서 차량을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현재까지는 베이징 자율주행 시범도로 약 700km 안에서만 운행한다.차량에는 안전요원 1명이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운전석에 탑승하고 있다.현재 자율주행 수준은 4레벨이다.

바이두는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전면 실시하기에 앞서 창사, 광저우, 충칭, 창저우 등의 도시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실시해 안전성을 테스트했다.

바이두는 베이징에 40대의 자율주행 택시를 투입했다.지난 10월 8일 미국 웨이모가 발표한 300여 대의 자율주행 호출택시 운영계획보다는 차량 규모가 작지만 운행 구간은 훨씬 넓다.완전 무인자율주행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수도 베이징에서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베이징 바이두자율주행택시 Appollogo자료 : 주바오(竹寶)

바이두는 베이징에서 서비스를 전면 실시한 지불과 만에 하루 탑승주문 건수가 26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바이두는 현재 허가받은 13개 정류장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티디추신도 상하이에서 6월 27일부터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티디추신은 상하이 가정구에서 무료로 시범운영하고 있지만 이것도 앱으로 예약하는 왕웨처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상하이의 로보택시는 디디추신과 볼보자동차가 협력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지도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인 가오더와 자율주행 개발사인 위드지행의 협력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Wide는 광저우 황푸 구의 약 144km 범위에서 200여 개의 정류장과 함께 운행되고 있다.

광저우 Wide 자율주행 택시

자료 : 자금재경(紫禁財經)

하이난 야노다 열대우림 자동운전 관광버스 운행

5월 9일부터 해남에서 5G 자율주행버스가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하이난 싼야의 5A급 주요 관광지인 야노다 열대우림에 배치된 무인관광버스는 5G+자율주행(5G+ 날인취)차로 소개됐다.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편도 요금은 30위안이다.1대의 차량에는 10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해남도 무인관광버스

자료: 남해망

이 자율주행 관광버스의 개발과 운행에는 하이난롄퉁, 하이난 야노다 우린 문화여유구, 롄퉁치왕커즈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사용한 관광버스는 중국 최초의 4급 자율주행 전동 소형버스인 SKY WELL 란징호였다.

이 버스에는 5G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포함해 에지컴퓨팅, AR, CVIS 지능형 교통인프라 시스템 등의 기술이 쓰이고 있다.여기에 차량운행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돼 관리진이 관리센터에서 원격으로 데이터 감시와 분석을 실시, 시시각각의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관광객들은 AR 기술로 구현된 영상을 통해 관광지의 정보와 현황을 체험할 수 있다.

청소작업 및 화물운송에도 자율주행기술 적용

9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2회 중국공업박람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무인 청소차량이 눈길을 끌었다.이 무인청소차량은 AI와 자율주행 기술, 집성레이저, 초음파레이더의 위치측정 감응신호장치 등 다양한 선전기술을 결합해 도로 청소, 살수, 쓰레기 수거 등의 작업을 한다.또한 이 청소차량은 원격제어를 통해 이동속도와 청소작업 노선을 진행할 수 있다.기본적인 청소 기능 외에 위치 측정이나 장애물 회피, 스마트 음성 메시지의 전달등의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무인 청소 차량의 전시 사진

자료:중국망

자료:중국망

자율 주행 기술은 물류 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올해 9월부터 창사 황허 국제공항은 항공화물을 운반할 무인운송 차량을 시범 투입했다.중국에 물류운송 무인차량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사 공항 무인 물류 운송 차량

자료: 쥐바오

시험 운행 중 무인물류차량은 창사공항 2기의 화물처리구역 지정 노선으로 항공화물을 운송하고 있다.이 차량은 독자적인 속도제어, 안전운행, 장애물 회피 등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안전성 향상, 물류비와 인건비 절감, 효율성 향상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고 공항 측은 설명했다.

이 차량은 클라우드와 연결돼 화물 운송 명령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한편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등 효율성이 높아 화물 처리량 증가와 처리시간 단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인물류차량은 미리 설정된 지정구역에서 지정된 화물을 최적화한 형태로 운반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기술 전문기업 UISEE에서 개발한 U-Drive 스마트 운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레이더 탐지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자율주행차량 기술은 택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알리바바는 광군제 기간 중 택배가 몰릴 것으로 보고 10월 30일부터 무인 택배 로봇 샤오나귀 22대를 저장대에 배치했다.

11월 1일부터 작은 당나귀가 활동 중인데 저장대를 16개 노선으로 나눠 운행 중이다.1건 평균의 배송 시간은 10분 걸리지 않는다고 여겨지고 있다.이 택배 로봇에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이 모두 들어 있다.

알리바바 택배 로봇

자료 : Myzaker

●중국 정부, 자율주행차 상용화 추진

알다시피 자율주행차는 향후 미래차 트렌드로 관련 산업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 차원의 관련 산업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중국은 이미 약 20개의 도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허가하고 있으며, 상술한 바와 같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실증 테스트를 충분히 실시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실증테스트 수준이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한 형태로 완전한 자동운전은 아니지만 4단계까지 왔다.주요 기업들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이들 기술을 매일 시험하고 오류를 점검하면서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8년 4월 중국 교통부, 공신부, 공안부 연합에 의해 ‘커넥티드 카 도로 테스트 관리 규범(시행)’을 공포하였다.이 시행령은 중국 정부가 자율주행도로 테스트에 대해 처음으로 관련 규정한 것으로 이후 시험운행을 촉발하는 밑거름이 됐다.

2018년 7월 교통부는 ‘자율주행 격리지역 건설기술 가이드(임시)’를 공포하면서 안전한 자율주행 테스트 장소를 마련하는 각종 지침을 내려 보냈다.

같은 해 12월에는 공신부가 ‘커넥티드 카 산업발전 행동계획’을 발표했다.이 문건에는 자율주행에 관한 다양한 산업 간 협력을 장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2019년 5월 공신부로부터 ‘2019년도 스마트카 표준 하 업무요점’을 발표했다.이로써 공신부는 선진 운전 보조 시스템(자동 주행)표준을 정하고 자동 주행에 관한 다양한 표준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중국의 중앙부처뿐 아니라 여러 지방정부에서도 자율주행 정책을 마련했고, 이로써 도로 테스트가 본격적으로 가능해졌다.

주요 도시에서 자동운전 테스트가 가능한 도로를 지정하면서 기업의 기술 테스트를 적극 지원했다.

2020년 초 중국 정부는 스마트 자동차 혁신 발전 전략과 자동차 운전 자동화 등급 방안을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육성 전략과 방향을 더 명확히 했다.

2018년 무인운전자동차 주요정책 공포시기 정책명칭 주요내용 2018.1. 커넥티드카 혁신발전 전략-2020년까지 신차중 스마트카 비중 50%, 중고급형 스마트카 상용화 실시-중점시범지역 운영실질적 성공사례 창출 2018.5. 커넥티드카 도로테스트 관리규범(임시)-2018.5월 시행-지방정부 자율주행도로테스트 관련규정 마련 지시2018.11.19.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04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여전히 멀지만 전체적인 시장 환경과 상황은 매우 양호한 상태다.현재 중국 자율주행차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은 바이두, 창안자동차, 창청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이다.

자율주행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지방정부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하면서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도로 실증테스트에 참가하게 되었다.자본과 실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이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분류에 의하면 자동운전 기술은 레벨 1부터 5까지 합계 5 단계로 나눌 수 있다.현재 중국이 달성한 4단계는 일정한 장소에서만 운전자가 필요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여야 하는 단계다.5단계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레벨 4~5까지가 어느 정도 발전된 자율주행으로 분류된다.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율주행차량 개발계획 기업명 생산계획(一) 2019년 소량의 레벨 4급 홍기자동차 생산, 2020년부터 본격 생산광기(廣起) 2020년 레벨 3급 자동차 양산레벨 22년 레벨 4급 자율주행자동차 양산북(베이치) 2020년 혼잡한 도로에서 레벨 3급 자율주행레벨 2025년 이후 레벨 4급 자율주행기술 상용화 創成(창성) 레벨 2급

자율주행기술은 필연적으로 많은 전기 소모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가 아닌 전기자동차에서 구현되고 있다.BYD와 지리산 등 전기자동차 선두주자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전문가 인터뷰> – BYD 자동차공예설계부 A주임 Q1. 중국의 자율주행차 현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A1. 현재 중국의 기술은 아직 비도로상업지구에서만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접 도로를 주행하는 진짜 실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대형 물류 창고에서 운행하는 무인 화물 운송 차량과 같은 것이 실용화된 수준이다.

중국 일부 도시에서 시험운행은 하고 있지만 완전한 무인화는 아니다.

중국의 미래 자동차 트렌트는 두 가지로 추진되는데 다른 하나는 자율주행이고, 다른 하나는 신에너지 차량이다.Q2. 앞으로의 전망은?A2. 자율주행의 미래 시장은 매우 크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5 G기술의 발달, 국내 자동차 및 IT기업의 기술개발 능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바이두, 상하이 자동차, BYD, 지리 등 기업의 기술개발 능력이 급속히 성숙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에너지 차량의 경우 배터리 성능 문제가 가장 관건인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신속하게 관련 시장이 열릴 것이다.시사점

세계 자동차 업계는 미래차로 급변하는 변화를 겪고 있다.’5G+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미래 자동차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세계 많은 기술기업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차량 제조업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 관련기업, 클라우드 컴퓨터 기업, 스마트 기업 등 여러 분야의 기업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산업 생태계에서 조화로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실증시험과 실용화에는 안전문제가 걸려 있어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중국은 중앙정부부터 지방정부까지 자율주행 자동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이미 레벨 4급 자율주행 택시가 등장했고 물류와 청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차가 이미 활동하고 있다.

선진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는 중국 기업의 변화를 눈여겨볼 때다.

자료: 중국망, SOHUNEWS, 중국버스망, 자동차산업망, 중국자동차신문, 인터뷰 등 KOTRA 시안무역관 자료 종합